정선명주 생막걸리 곤드레1 술 추천: 정선명주 생막걸리 곤드레 (6%, 강원도 정선군, 정선명주) 인사동에 놀러 갔다가 만나게 된 술이다. 그런데 의외로 서울의 다른 지역에서도 꽤 만나 볼 수 있었다. 역시 모든 것이 그렇지만, 한 번 인식이 되면 여기 저기에서 많이 눈에 띄이는 법이다.조금 찾아보니 품목번호가 2009로 시작하고 있었다. 무려 15년 가까이 쭉 생산된 술이다. 역시 이렇게 오랜 기간 살아남은 술은 의미가 있다. 확실히 맛부터 안정감이 있었다. 부드럽고 친근한 단맛이 먼저 예쁘게 퍼지고, 그 뒤 달큰하고 익숙한 가성비 막걸리의 맛이 다가온다. 익숙하지만 잡스러움이나 역함이 없고 은은한 산미와 깔끔한 뒷맛이 인상적이다. 곤드레 자체가 맛에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맛 자체는 아주 깔끔한 쌀막걸리를 마시는 떄와 비슷했다. 어쩌면 이 특유의 깔끔함이 바로 곤드레가 가져다 주는.. 2024.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