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 있다는 것1 적과의 동침 때로는 적과의 동침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아주 조심해야 하고, 바보 연기를 잘 해야 한다. 적에게는 항상 얕보이도록 하는 게 좋다. 우리가 적을 볼 때는 어떤 면에서도 얕봐서는 안되지만, 적이 자신을 볼 때는 항상 자신을 얕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늘 이같은 구도를 만드는 건 기본이다. 당신이 압도적으로 강해지기 전까지, 상대방이 당신을 불편하게 느끼도록 만드는 것은 큰 위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아주 정치적이고 또 감정적이다. 자기가 강자라고 생각되면 대부분 경계를 푼다. 딱 이정도로만 관계를 유지해 두는 게 개인적으로는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미움을 사도 실패이고, 완전히 바보 취급 당하는 것도 사실은 좋지 않다. 상대방이 그저 자신에게 경계를.. 2022.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