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락 251 술 추천: 오매락 25 일본에 있는 술 중에 '우메슈(梅酒)'라는게 있는데, 가끔 그 달달한 맛이 생각난다. 지금 생각해 보면 살 무지 찔거 같은 달콤한 술이지만, 그래도 여름에 차게 해서 마시는 우메슈의 맛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우리 전통주에도 매실을 활용한 증류주가 있다는 걸 발견하고, 정말 마셔보고 싶었다. 25도짜리 고도주지만, 용기를 내서 바로 한 병을 시켰다. 그리고 배상면주가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술의 맛이 상당히 독특했다. 매실의 맛이 확연히 드러나는 한편, 은은한 배의 맛이 느껴지는 것이 조화가 아주 훌륭했다. 역시 증류주가 되면 술의 퀄리티가 확실히 올라가는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 역시 이런 전통주 증류에 있어서는 확실히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나 역시 숙성 과정이 생.. 2023.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