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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막걸리2

술 추천: 능서 생 쌀막걸리 (여주) 좋은 쌀이 나는 경기 여주에서 전통을 자랑하는 막걸리다. 여주에서 파는 막걸리 중에 검색 결과가 제일 많이 나오는 막걸리이기도 하다. 막걸리는 정말 같은 지역에서 나오는 로컬 막걸리라도 맛이 모두 다르다. 이번에 여주에서 4종의 막걸리를 샀는데 역시나 다들 개성적었고, 다행히 모두들 품질이 괜찮아서 놀랐다. 이번에 마신 능서 생 쌀막걸리는 쌀과 밀이 모두 들어간 막걸리다. 쌀도 8.2%, 밀도 8.2%가 들어간 게 특징적이다. 그래서인지 첫 잔부터 고소함이 두드러졌고 곡물의 단맛과 쌉쌀함이 아주 진하게 느껴졌다. 그 뒤에 약한 산미와 탄산이 느껴지면서 복잡한 뒷맛을 남긴다. 살짝 살짝 한 모금마다 미묘하게 뒷맛이 달라진다. 와인처럼 화려하거나 예쁜 맛이 아니지만, 막걸리는 KTX 차창으로 보이는 개발되지.. 2022. 8. 3.
술 추천: 한길주 생 막걸리 (여주) 경기도 이천, 여주 이런 곳은 전통적으로 쌀이 좋다고 알려진 곳이다. 그리고 여주는 개인적으로 강원도 끝자락과 경기도 경계의 산과 한천의 아름다움이 잘 어우러진 곳이라고 생각한다. 여주에도 여러 좋은 막걸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중, 한길주라고 1965년부터 생산되며 지역주민들과 강원도 지역까지 알려진 좋은 막걸리가 있다하여 구해서 마셔 보았다. 이 한길주는 밀 막걸리다. 한여름에는 은근 밀 막걸리가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딱 구미가 당겨서 이 한길주를 열어 보았다. 밀 막걸리 특유의 고소한 향이 올라왔다. 쌀과는 확연히 다른 고소함이다. 첫 맛은 보리차같은 느낌의 맑은 고소함이 느껴진다. 그리고는 단맛이다. 단맛도 쌀의 부드럽고 녹진한 단맛이 아닌 조금 더 각진 단맛이다. 아마 합성감미.. 2022.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