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위로1 유난히 무지개가 많은 여름 올해는 정말 덥고 유난히 무지개가 많은 듯하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루하루 해메고 기도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멋진 하늘과 구름이 많았던 이번 여름은 때때로 지치고 힘들 때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내 맘을 위로해 주었다. 문득 시야에 들어온 한 여름의 생기 가득한 햇빛과 다채로운 색채를 반사하는 구름 그리고 유난히 파란 하늘에 대해 몇번이나 감사인사를 올렸는지 모른다. 누구나 자신만의 전투를 수행중이다. 살아 돌아간다는 보장도 없고 다치지 않는다는 보장은 더더욱 없다. 그래도 살기 위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뿐이다. 혹여나 이 전장을 무사히 탈출할 방법이 있다면, 그 행운과 기회가 나에게도 찾아오길 바라면서 그 확률을 계속 높여갈 뿐이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것 뿐이라면 왜 이렇게 전전긍긍해야 .. 2021.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