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 이제 또 봄이다
이번 입춘은 2023.2.4. 였다. 매번 절기가 돌아올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 아직은 겨울이지만, 사실은 또 봄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한 해 한 해 갈수록 확실히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인생은 흐르는 물과 같다고 느낀다. 의식적으로 방향을 잡지 않으면, 그냥 흘러가 버리고 만다. 결코, 쉽지 않은 문제다. 딱 한번 뿐인 정말 귀중한 시간들이 너무나 쉽게 흘러나가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목표를 세워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무언가를 계속 하면서 앞으로 나가야 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든다는 것, 그것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 또 봄이 오고, 시간이 지나간다. 진짜 뭐라도 해야 한다. 운동도 하고, 영어도 하고, 중국어도 하고, 일도 하고, 돈도 벌고... 할일을 찾으면..
2023. 2. 7.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 보기
때때로 스스로가 발전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적어도 뒤로 밀리지는 않은 건지 점검을 해 보면 좋다. 나는 그럴 때마다, 작년 이맘때 - 즉 딱 1년 전 같은 시기에 - 무엇을 했었는지 살펴본다. 캘린더나 카톡, 독서기록, 사진첩, 전화기록, 쓴 글들 등을 한 번 살펴보면 잊고 있었던 일들을 꽤 많이 기억해 낼 수 있고, 그 때 있었던 일들이 과연 어떻게 해결 되었는지, 그 때 고민한 일들을 어떻게 풀어 나가며 살아 왔는지를 돌이켜 볼 수 있게 된다. 사람은 정말이지 많은 것을 잊어버리고 살고, 또 의외로 다시 돌이켜 보면 많은 일들을 기억해 낼 수 있다. 늘 쉽지않았던 순간들 뿐이지만 어떻게든 잘 버텨 내서 여기까지 온 것이 참 대단하다. 인생은 재미있다. 살아내는 그 순간에는 알기 어렵지만, 정말로 돌..
2022. 2.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