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주의1 준비안하면 당연히 진다, 져야 한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말도 안되는 질문과 허접함에 놀란다. 개중에는 판사 출신 이수진 의원 같은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이런 사람도 질문하는 걸 보니 준비를 하나도 안하고 왔거나 잘못된 자료, 도움안되는 자료를 가지고 온 것이 너무 역력해 보였다. 사전에 질문지를 읽어 보기나 한 걸까? 나는 이런 준비 조차 항상 남 (특히 소위 아랫사람)에게 시키고, 뭔가 잘못되면 이 자료 준비자에게 떠넘기는 못된 관행이 민주당 내부에 얼마나 횡행했는지 알 것 같았다. 어쩌면 지금 민주당은 실무자들도 모두 마음이 떠서 별로 잘보일 생각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대체로 다 이렇다. 누구나 편하고 싶다. 그래서 인사권과 약점을 쥐고 소위 '아랫사람'이 .. 2022.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