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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2

달은 차면 기운다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높은 권세라도 10년을 가지 못한다는 뜻이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도 있듯이, 생각보다 10년이라는 기간 안에 많은 것들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사회도 정말 빠르게 변한다. 정말 10년이면 한가지 트렌드나 세력이 한 번 일어섰다가 완전히 꺼지는 것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인것 같다. 현재의 변화가 어느쪽으로 튀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이냐를 소상히 예측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아주 명백한 일들 또한 존재하기는 한다.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일들이다 1. 현재 권력의 헤게모니를 잡은 집단들은 다시 마이너가 된다 2. 양극화가 훨씬 심하게 진행된다 + 양적완화 (돈이 엄청 풀림 -> 인플레이션 高) 3. 인구 .. 2021. 5. 6.
윤석열과 그의 시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19년 검찰총장에 임명되었을 때, 국회에 보낸 인사청문회 답변서에 '본인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으로 미국의 시카고학파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Free to Choose)'를 기재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보통 이렇게 지적인 책을 선택하는 것도 본적이 별로 없고, 무엇보다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주는 대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제 2022년 대선 (2022. 3. 9. 예정)이 365일도 채 남지 않았다. 윤석열씨가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이후, 즉시 이 분의 대망론이 뜨겁다. 사퇴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대선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바람이 심상치 않다.나는 이전부터, 우리나라가 한층 발.. 2021.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