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마주하는 법1 고통을 마주하는 터프한 자세 옛날 일본 사람들은 지금 일본 사람들과 확연히 다르다. 징기스칸 시절 몽골인들이 지금 몽골사람들과 다르듯이 말이다. 같으면서, 다른 거다. 그 작은 차이가 엄청난 것이다. 오늘 책을 읽다가, 야마나카 유키모리 (야마나카 시카노스케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다고 한다)라는 형을 알게 되었다. 일본 전국시대에 센다이 지방의 무사라고 하는데, 이 형에게는 아주 특이한 에피소드가 있다. 이 형은 젊은 시절, 성인식을 막 마쳤을 때 쯤에 모시던 가문이 망하는 일을 겪게 된다. 이 때 이 형은, 어느 날 밤 초승달을 보며, 이렇게 빌었다고 한다. "원하노니 초승달(삼일월)이여, 내게 칠난팔고(七難八苦)를 주시오. 그리하여 내가 이 모든 고난을 이겨내면, 가문을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힘을 얻게 하소서!" 이 형은 .. 2022.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