閻連科1 중국을 이해하기 좋은 책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옌롄커 소설) 중국에 대해서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해 중국의 소설을 쭉 찾아 읽어 보고 있다. 예전에 중국어를 처음 배울 때 중화권 영화를 찾아 보면서 열심히 감상한 적이 있는데, 이제는 중국어가 조금 익숙해져서 중국 원서를 읽어 보려고 흥미있는 소설을 찾고 있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이 옌롄커(閻連科, Yan Lianke)라는 작가의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라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기본적으로중국 공산당이 금과옥조로 모시고 있는 사상과 가치가 정말 모든 것에 앞설 만큼 중요한가? 이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실 이 소설이 부셔 버린 건 중국의 마오이즘 (마오쩌둥 주의)이지만, 사실 모든 종교적 도그마나 사상, 주의 이런 것들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과 숭배 모두를 싸그리 비판하는 그런 소설이다. 뭐가 되었든 맹목적.. 2023.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