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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느긋하고 정직하게

by FarEastReader 202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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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몰아세우고 경쟁하고 빼앗는 걸 잘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이것이 강함과 영리함의 특권이자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우리는 준 것에 따라 거두게 되어 있고 (단, 물론 정비례는 아니다), 빼앗아 온 것은 결국 뺴앗기게 되어 있다.

그러니 느긋하고 정직하게 살 각오로 행동하는 것이 좋다.

매사에 너무 각박하게 몰아치고 등쳐먹고 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문제가 자꾸 문제를 만들고, 그렇게 해서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들어진다. 

손자는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것이 진짜 이기는 것이라고 했다.

孫子兵法 : 第三 [謀攻篇]

孫子曰 : 凡用兵之法, 全國爲上, 破國次之, 全軍爲上, 破軍次之.
손자왈 : 범용병지법, 전국위상, 파국차지, 전군위상, 파군차지.

【해석】 손자가 말했다 :용병의 방법은 적국을 온전하게 두고 이기는 것이 최상책의 용병이고 적을 파괴하여 이기는 것은 차선책의 용병이다.적군을 온전하게 두고 이기는 것이 최상책이고 적군을 격파하여 이기는 것이 차선책이다.

이건 전쟁에 관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사실 인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불필요한 싸움과 다툼을 앞세워서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짓누르려 하면 나중에 필히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니 정말 잘 살아야 한다.

일단 느긋하게 큰 판을 보고 평정심을 유지할 줄 알아야 하고,

또 정직하게 살아서 크게 흠이 잡힐 일이 없어야 한다.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남 속여먹거나 등쳐먹지는 말아야 할 거 아닌가?

최근 상황이 더욱 흉흉해지고, 모두가 돈 버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분위기에 취해 굳이 오버를 떨면서 스스로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어서는 안된다.

 

항상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평정심과 정직을 유지하면 큰 실패 없이 극복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세상 모든 일을 항상 자기 입장에서만 보아서는 안된다.

큰 틀에서 보면 모두 필요하기에 일어나는 일이고,

우리는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서 배우고 스스로의 영혼을 성장시키는 것에 좀 더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때로 인간은 왜 사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특히 자기가 벌이지도 않은 일에 휘말려 고생을 하거나,

혼자만 잘 안풀리고 다른 사람들은 다 잘 풀려 나가고 있을 때, 도대체 나는 뭐하는 건지 궁금할 때가 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느긋함과 정직함을 떠올려야 한다.

그런 위화감이 들때, 답답해 하거나 우울해 할 게 아니라

오히려 느긋하게 마음을 먹고 스스로를 반성해 보는 것이다.

하늘에서 당신에게 '지금 사는 방식을 돌이켜 보고, 고쳐 보라고' 메세지를 던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느긋하게 스스로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눈 앞의 힘든 일과 고난을 스스로의 발전을 위한 문제라고 생각하라.

그리고 최대한 정직한 노력과 고민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 보라.

 

너무 욕심내지 말고, 우선 한 걸음 한 걸음 소중하게 내딛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렇게 해야 오래 갈 수 있고,

의미있는 추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Dim Hou님의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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