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한 시간이라도 보내라
예전에는 운동이 시간낭비라고 여겼다. 그러나 이제 운동은 식사처럼 중요한 일이라는 걸 많은 사람이 안다.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공간에 머무는 것 또한 사치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 아름다운 공간 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걸 알면, 또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좋은 공간에는 좋은 기운이 감돈다.
깔끔히 청소된 것, 아름다움을 추구한 정성, 사람들의 대화 등 모든 것이 얽혀서 좋은 기운을 만든다.
멋진 자연에서 느껴지는 기운에는 못미칠 수 있지만, 사람이 만든 작은 공간 또한 매우 특별한 공간이 있다.
좋아하는 단골 가게를 만들 것을 권한다.
동네에 반드시 가장 멋지고 좋은 가게가 하나 쯤은 있을 것이다.
한시간 정도 책을 읽거내 생각을 정리하는 곳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게를 찾아내서 정기적으로 머물러라.
가게 주인과도 친해지고, 거기에 있는 순간만큼은 가장 행복한 사람, 가장 이상적인 자신이 된 것처럼 행동해 보라. 거짓말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냥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람이 되어 보라는 것이다.
자신을 둘러싼 공간이 아름다우면 훨씬 그렇게 하기가 쉽다. 모든 것은 결국 파동이다.
서로 맞는 파동은 결국 계속 서로를 불러 일으키고 (동조), 그게 만나면 계속 확장 된다 (공명).
결국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좋은 파동에 노출시키고, 본인도 그에 맞는 마음가짐, 감정상태가 되어 보는 연습을 하면서 쭉 그런 파동이 본인 인생과 운명을 바꾸는 것을 실행하는 것이다.
교회나 성당, 사찰에 가서 경건히 기도하는 것도 결국 같은 원리다.
형식이 중요치 않다면 왜 그 건물들은 그렇게 만들고 또 거기를 채우는 예술들이 왜 발전했겠는가?
결국 파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아름다움은 사실 뇌에도 좋다.
아름다움은 돈이 든다. 하지만 이를 아까워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전에 예술 작품을 가까이 할 것을 추천한거나, 좋은 식당에 가 보라는 것을 조언한 것도 모두 같은 맥락이다.
물론 능력도 안되면서 무리할 필요는 없지만, 무조건 아낀다고 궁상 떠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무의식은 항상 현재를 좋아한다. 변화를 싫어하고 두려워 하는 것이다.
당신의 현재가 가난할 수록, 깔끔한 파동의 장소는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좋은 파동에 익숙해져라.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어라.
당신도 귀한 사람이다. 더 좋은 곳에 익숙해지는 건 당연한 권리다.
좋은 것을 많이 경험하고, 좋은 것에 익숙해 진 이후에도
이런 걸 추구했으면 좋겠다.
아주 나쁜 것 ~ 아주 좋은 것 모두 그 자체로 즐길 수 있는 폭넓은 자아.예를 들어 커피믹스 ~ 최고급 드립커피까지 모두 그 나름의 좋은 것을 찾아 낼 수 있는 사람.
예를 들어 1000원짜리 티셔츠 ~ 명품 정장까지 어떻게 입고 써야 하는 지 알고 입을 줄 아는 사람.
등등..
그렇지만 좋은 것을 무조건 죄악시 하거나, 아니면 그런 것들은 모두 낭비라고 여겨버리는 건 너무 어리석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일단 길을 나서자. 동네를 탐험하자.
좋은 가게를 찾아 단골이 되자. 좋은 파동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에 익숙해지자.
운과 인생은 반드시 더 좋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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