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갑진년1 변화와 불안함 나는 기본적으로 예민한 편이지만, 한 15년 정도는 정말 스스로를 억누르고 무던함을 가장했을 뿐 아니라 최근 7,8년은 아예 싸가지없는 새끼를 연기해 왔다. 한편으로는 개 호구로서 온갖 개 병신같은 일을 도맡아하며 거지같은 상황 속에서 무너지지 않으려고 온갖 힘을 다해서 일을 혼자 떠맡아 처리하며 겨우겨우 현상을 유지하는 데 안간힘을 썼다. 최근 2년 정도는 이러한 상황에 변화를 주려고 매우 애썼다. 힘을 빼고 나에게 이익이 되는 일에만 더욱 집중 하려고 하였으며, 더이상 바보같은 연기나 호구짓은 안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현실은 계속해서 발목을 붙잡고 나를 놓아주지 않았고, 나는 여전히 계속 피를 빨리면서 말도안되는 돼지새끼를 키우며 이 돼지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고 있.. 2024.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