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술 추천: 희어라 진 (16%, 전남 영암군, 도갓집) 서울숲 / 성수동에 있는 우리술당당에서 열린 막걸리 원데이클래스에 참가한 지인이 선물해 주었다. 최근에는 별로 막걸리를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정말 새롭고 좋은 막걸리들은 꾸준히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어떤 의미에서 진짜 우리나라도 약간 우리 나름의 품격과 취향을 갖추어 나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예전엔 타국에만 있었다고 생각했던 술에 대한 진짜 전통과 고집이 조금씩 자리잡혀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뭔가 뿌듯하다. 희어라 진은 매우 고급스러운 맛을 가졌다. 이 희어라 진을 만드는 양조장은 도갓집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알고보니 삼호주조장에서 내세우는 프리미엄 라인 브랜드인 것 같다. 아닌게 아니라 지난 2024년 4월 삼호주조장에서 나온 도갓집 생 막걸리를 마셔 본 기억이 났다. 2.. 2024.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