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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2

내면에 화와 우울이 가득 찼을 때 내면에 부정적인 감정이 자기도 모르게 분출될 때가 있다. 작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징징대게 된다든지, 본의 아니게 삶에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다. 정말 아무 것도 아닌데도 누가 말만 걸면 확 화가 나고, 앓는 소리를 내는 것이다. 해야 하는 일도 안하고 짜증만 낸다. 살다 보면 이런 시기가 분명히 있다. 나는 이 시기가 오면 오히려 반갑다. 왜냐면 바로 이 때, 잠재의식 깊이에 묻어두고 있는 쓰레기를 청소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마음 깊은 곳에 병이나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게 심각하지 않거나 그때 그때 잘 청소(=정화)가 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는 대부분의 경우 이걸 그냥 덮어 두고 표면의식을 얼마든지 그럴듯 하게 꾸밀 수 있기 때문에 잊고 지낼 수도 있다. 하.. 2021. 5. 3.
COVID-19(중국 코로나)는 사회적 질병이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중국 코로나)의 또다른 영향 중 하나는 '우울의 만연'이다. 너때문에 감염되었다는 말을 듣게 될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만나지도 못하고, 밖에 나가지도 못한다. 물론 무시하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많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이러면서 조금씩 우울이 퍼져 나간다. 그리고 당연히 경제 이야기를 안할 수 없다. 뭘 하든 탄력이 급감하고 있다. 잘 나가도 흥청망청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다. 그리고 대부분 알게 모르게 타격을 받고 있다. 눈에 보이는 오프라인 유통, 면세점, 항공, 관광같은 분야는 말할 것도 없고, 얼어 붙은 소비 심리에 많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장 돈이 돌지 않는다. 풀린 돈은 계속 자산시장 (부동산, 주식.. 2020.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