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앞으로1 매 한걸음이 아플지라도 때로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가 있다. 지난 주말 2022.10.30. ~ 31. 사이에 이태원에서 끔찍한 사고가 있었다. 아마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도 많을 것이다. 나 또한 이런 사건사고에는 무딘 편인데도, 토요일 밤 사건을 접한 후 뉴스를 보다가 그만 일요일 하루를 그냥 날려 버렸다. 그러나 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핑계로 산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귀한 삶을 낭비한다면, 그것은 죽은 사람들에게도 산 자로서의 예의가 아닌 것이다. 오늘 이 순간, 우리는 우리의 삶의 무게를 지니고 한걸음 한걸음 최선을 다해 나아가야 한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것, 이는 정말 무거운 말이다. 이 블로그를 하면서 정말 많은 일들을 구경하고, 또 코멘트 하고 해 왔지만, 이처럼 무거운 마음이 드는 것은.. 2022.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