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1 술 추천: 새마을 생막걸리 (6%, 경북 예천군, 예천양조) 최근엔 계속 프리미엄 막걸리와 소위 '힙걸리' - 내가 만든 말로써, 힙함을 추구하는 요새 막걸리를 칭하는 말- 만을 계속 마셨다. 아무래도 새로운 막걸리를 계속 찾다보니, 아무래도 그런 막걸리들에 좀 더 손이 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막걸리의 근본은 어떤 의미에서는 싼 가성비 막걸리에 있다는 것이 아직도 변하지 않는 생각이다. 물론 나도 안다. 전내기를 비롯하여 여러 이양주, 삼양주, 혹은 그 이상 빚어낸 프리미엄 막걸리가 추구하는 고급스러운 막걸리가 사실 우리 술 막걸리의 근본이라는 것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건 '탁주의 근본'이고, 실제로는 우리가 70년대 말 이후 익숙해져 온 한 병에 2000원 이하의 가성비 막걸리들 또한 마치 초록색 병의 희석 소주처럼, 우리 음주 생활에 매우 깊게 스며들.. 2024.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