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하게 살기1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 나는 지난 몇년간 아주 개고생을 했다. 그 와중에 눈에 보이는 것들을 많이 잃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많이 얻었다. 산다는 게 결코 쉽지 않음을 몸소 체험하면서, 그래도 그만큼 강해진 것 같다.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예측과 확신은 늘 배신할 수 있고, 그 때의 타격은 정말 뼈아프다. 일시적인 일회적 손실은 그나마 낫다. 하지만 사람들과 얽히기 시작하며 싸우고 일이 길어지기 시작하면 몇년 단위의 시간이 날아가게 된다. 최근에 나는 돈을 빌려 달라는 투자 요청을 받았다. 정말 열심히 검토하고 또 여러 방안을 고민했지만, 결국 두 건 다 포기했다. 왜냐? 돈 빌려가는 사람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잘 모른다는 게 뭐냐? 그 회사에 대해 아니면 재무 상황에 대해 모른다는 거냐? .. 2025.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