言霊1 지금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자 모든 걸 자포자기한 때가 있었다. 겉으로는 열심히 포기하지 않은 척 했지만, 이제는 너무 늦고 난 이제 여기 까지가 아닐까, 그런 생각에 마음을 비워버릴 준비를 하고 있을 때였다. 그때 난 자조적인 개그를 하며 스스로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었다. 그 당시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두 명이 있었다. 한명은 나보다 한 14살 많은 분, 다른 한 명은 3살정도 위였던 분이었다. 그 두 사람 다 나를 꾸짖지도 않고 경멸하지도 않고 재미있게 내 이야기를 들어 주었다. 그런데 그 중, 3살 위였던 분이 갑자기 담담히 한마디를 했다. "그런데 그러면 XX님의 재능이 너무 아깝지 않아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너무 놀랐다. 이 사람은 나를 믿어주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14살 많은 분이 거들어.. 2022.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