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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독립할 준비를 해라

by FarEastReader 2017.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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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s://www.pexels.com/photo/architecture-blur-bokeh-bulb-240225/)

사실 당연한 거지만, 사람은 늘 혼자 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고 남에게 기대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게 어른의 정의고 또 그걸 받아들여야만 사람은 강해질 수 있다. 당신이 어떤 조직에 몸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 가지 알아 둬야 하는 것은,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 빠져도 조직은 어떻게든 굴러가게 되어 있다. 그게 바로 조직의 특성이고, 따라서 조직은 당연히 개인보다 강하며, 개인은 조직에게 늘 쉽게 배신당하고 버려질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인간 사회는 늘 그 당연한 진리를 몇 번이고 재증명해 왔다. 조직은 늘 이용가치가 떨어지는 개인을 함부로 대해왔고 (ex: 고려장), 그것은 현대에도 마찬가지다. 더욱 심하게는 조직에 속한 다수를 위협하는 훌륭한 개인들에 대해서도 나머지 사람들이 다구리를 쳐서 쫒아내기도 한다. 인간은 생각보다 조직이 되면 정말 쪠쩨하게 구는 법이다.

이집트에 가면 피라미드가 있다. 이 피라미드가 누구의 무덤인지는 알려져 있지만, 이 거대한 돌덩이를 변변찮은 기계도 없이 쌓아 올리는 동안 희생된 수많은 사람이나, 이걸 쌓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중간 관리자들은 한 명이라도 제대로 알려져 있는가?

현대에도 많은 사람들은 거대한 기업에 속해서 열심히 보이지 않는 피라미드를 만들고 있지만, 재벌 회장만 마치 이걸 혼자 이루어 낸 것처럼 계속 주목 받을 뿐 수많은 조직의 개미들은 그저 업적의 일부분일 뿐이다. 

그저 먹고 사는 것이 목표라고 하더라도, 언제든지 독립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잊고 있다가 갑자기 짤리고 또는 편히 은퇴 했다고 하더라도 너무 갑자기 나오게 되는 바람에 인생을 말아 먹는다. 왜 조직의 수장은 그토록 어렵고 힘든 일이라면서 70세가 80세가 90세가 하면서 직원들은 50만 되도 짤려 나가야 하는가? 왜 60세가 넘으면 무조건 은퇴 해야 하는가? 결국 사탕발림일 뿐이다. 전성기가 지나버린 당신을 내 쫒기 위한 근거 없는 변명일 뿐이다.

독립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또 준비도 많이 해야 한다. 어느 조직에 몸담도 있든지간에 언젠가는 홀로 서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일하고 또 배워야 한다. 어물어물 조직에서 날 잘 봐주겠지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 차라리 그렇게 깨어 있는 것이 일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성과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남들과 다르게 살다보면 아마도 스스로가 답답해져서 당당히 독립하게 되든지, 아니면 남들이 당신을 질투하고 시기하여 독립하도록 해 줄 것이다. 둘 다 아니라서 잘 남게 된다면 그건 그대로 행복한 일일 것이고, 만약 짤리게 된다 해도 걱정이 좀 덜할 것이다.

우리의 소원은 그래서, 언제나 '독립'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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